모바일 광고 플랫폼 스타트업 티티유(대표 이태중)가 최근 구글로부터 통화 앱(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대기업 중심의 국내 통화 앱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구글의 승인을 획득한 것은 티티유가 처음이다.
티티유는 오는 12월 기존 통화 앱 기능에 광고 플랫폼을 결합한 서비스 '디포인트'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디포인트는 통화 앱과 광고 플랫폼을 합친 독창적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다. 통화 연결 시 화면에 광고가 노출되고, 사용자가 이를 보면 자동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기업에는 실시간 AI(인공지능) 성과 분석으로 보다 정확한 일대일 타기팅 광고 기회를 제공한다.
디포인트가 기존 통화 앱과 다른 점은 인앱 광고가 아닌 전화 수신·발신 중에 광고가 노출된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통화 연결 중 광고를 보고 리워드를 받고, 광고주는 정확한 타기팅으로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티티유 관계자는 "그동안 대기업이 주도하던 통화 앱 시장에서 중소기업인 티티유가 구글 승인을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며 "국내 IT 산업과 디지털 광고업계에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했다.
이태중 티티유 대표는 "이번 구글 플레이 승인(등록)은 당사의 기술력과 비전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첫 성과"라며 "오는 12월 디포인트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